KSB 수신료 인상과 저작권

UCC 2007/09/07 17:59 블로초
KBS 수신료 논란, 저작권 포기논쟁으로 확대

재미있는 논쟁이 시작되었군요.
KBS에서 수신료를 인상하는 방안이 추진되면서, 결국 국민의 돈으로 만드는 것이니
KBS가 만드는 것은 국민들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저작권을 적용하지 말아야한다는 것인데요..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복잡한 이슈들이 있겠지만
큰 틀에서는 꽤 설득력 있는 주장입니다.

국민들이 세금으로 만든걸 국민들이 이용 못한다는 게 논리적으로 말이 안되는 거고
국민들의 돈으로 운영되는 KBS라는 곳이 저작권을 독점으로 가져야하는 이유가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대신 이런 건 가능할 겁니다.
KBS 저작권을 풀고 국민들이 마음대로 사용하되
그것으로 또 다른 상업행위나 비지니스를 하는 경우에는
KBS와 수익을 나누어야 한다거나 하는 규칙 말입니다.


KBS만 저작권을 풀어도 아마 UCC 문화는 엄청나게 발전할 겁니다.
UCC의 가장 큰 장벽은 UCC의 재료로 활용할 수 있는 원소스를
개인들이 만들어내기가 대단히 어렵다는 것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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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07 17:59 2007/09/07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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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이 만료된 컨텐츠들을 올려놓는 사이트가 열렸네요.

"저작권 걱정, 이제 뚝!"… 자유이용 누리집 ...
 

문광부에서 만든 것 같은데 사이트 주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http://freeuse.copyright.or.kr 

UCC가 활성화되려면 개인들이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는
잘 만들어진 1차 소스들이 많아야 합니다.
존재하지 않는 컨텐츠를 새롭게 만들어내는 건 Artist의 몫이죠.

들어가보니 이제 막 열려서 많은 컨텐츠가 있는 건 아닌 것 같네요
그림, 음악, 소설 등이 있는데 대략 1930년대 중반까지의 컨텐츠들이 올라오는 것 같습니다.

70년 넘은 낡은 컨텐츠라 이 시점에서 재활용하기 어렵겠다 싶지만
지금 써도 충분히 재미있을만한 컨텐츠도 있습니다.
법적인, 도덕적인 아무런 부담 없이 한 곡 올려봅니다. ^^


                        <박향림, 오빠는 풍각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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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06 13:13 2007/03/06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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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자는 저작권 문제 때문에 동영상 서비스들이 결국 냅스터 꼴이 되지 않겠냐고 이야기합니다. 이미 미국에서는 냅스터가 저작권법에 의해 침몰당했고, P2P가 가지고 있는 기술적 가능성이나 비지니스적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저작권자들이 결국은 수많은 P2P 서비스들을 무력화시켰기 때문에 이런 추측을 하는 것도 무리는 아닐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가 아무리 문제가 되더라도 냅스터가 되지 않을 수 있는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UCC 때문입니다.

음악이란 영역에서는 UCC라는 컨텐츠군이 거의 존재하지 않습니다. 아마츄어나 인디 뮤지션, 더 나아가 혹은 프리 뮤직을 배포하는 사람들도 있긴 하지만 음악이란 컨텐츠 장르는 어쨌든 어느 정도의 훈련을 받은 사람이 만들 수 있는 것입니다. 훈련 받지 않은 사람들이 만드는 것은 다른 사람들이 음악으로서 그것을 들어줄 가치가 거의 가 없고 간혹 있을 수 있겠으나 그것이 하나의 트렌드 혹은 산업 혹은 컨텐츠군을 이룰 정도의 량은 되지 못할 것입니다.   UCC 동영상 서비스의 활성화에 가장 큰 난제로 꼽히는 것 중 하나가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사실인데요, 시간으로 따지자면 음악은 동영상보다 훨씬 오래 시간을 투자해야 합니다. 동영상을 잘 만들기 위해서는 일주일, 한달씩을 투자해야하기도 하지만 또한 동영상은 우연히 불과 몇분만을 투자해 찍은 영상물 하나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하는 이슈를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음악에서는 그럴 가능성이 훨씬 적지요. 그러니 UCC라 할만한 음악 컨텐츠가 양이 적을 수밖에요.

따라서 음악이란 컨텐츠 영역에서 법적인 권한을 갖는 저작권자들의 파워란 막강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미 저작권을 가지고 있는 컨텐츠를 대체할 다른 컨텐츠군이 없으니, 이 싸움에서는 아무리 다른 기술을 시도하더라도 저작권에 발목을 잡힐 수밖에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데 동영상은 다릅니다. 많은 동영상들이 텍스트 UCC나 이미지 UCC 보다 여전히 만들기 어렵고 시간이 더 걸리긴 하지만 또 다른 컨텐츠들은 아주 간단하게 만들어지기도 합니다. 임정현 동영상처럼 동영상 안에 볼만한 혹은 주목을 끌만한 또 다른 컨텐츠를 담아낼 수 있으면 꼭 편집이란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됩니다. 그런 측면에서 UCC 동영상은 하나의 산업군이 될 정도의 컨텐츠 량이 나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따라서 저작권 분쟁이 극적으로 달아 법적인 소송으로 가는 최후의 순간에 동영상 서비스업체들은 수십명의 아르바이트로 저작권 있는 동영상을 모조리 걸러낸다고 하더라도 서비스를 유지할 최소한의 컨텐츠군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죠. 그리고 이것을 기반으로 향후 비지니스 모델을 만들고 시장을 활성화할만한 여지가 충분히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본다면 개별적인 업체들이 전략적 판단을 잘못하여 혹은 본보기로 난관에 부딪히거나 좌초하는 경우는 있을 수 있겠지만, 저작권 때문에 인터넷 동영상 산업이 망하지는 않을 겁니다. 바로 이것이 유투브냅스터가 될 수 없는 이유입니다.

이건, 동영상과 관련된 저작권자들이 '죽이기 전략'이 아닌 다른 전략을 써야한다는 걸 의미합니다. 요즘 방송국들의 움직임을 보면, 다행히도 그들 중 일부는 전향적인 자세로 접근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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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27 11:10 2007/01/2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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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대부분 아시고 계시겠지만, 판도라 TV가 23일날 대선과 UCC 관련 설명회를 가졌습니다. 애초 100명 안쪽을 예상했는데 실제로 300명이 왔다고 하니 엄청난 흥행성과지요.

정치권, '대선활용 전략 설명회'에 엄청난 관심

손학규 예비후보는 직접 참석을 했고, 이명박 예비후보는 축전을 보냈다는군요.
축전이라니... 이게 무슨 행사도 아니고 겨우 설명회인데 좀 오버들이 심하네요.  ㅎㅎ
각 후보 진영들이 UCC 전문 업체들에 '잘 보이려는' 전략들이겠죠.

어쨌든... 2007년에 가장 큰 이슈가 벌써 떠버렸네요. 바로 대선과 UCC말입니다. 특히 UCC 중에서도 동영상이요. 엄청난 파괴력을 가진 두 이슈가 만났으니, 올해 흥미진진한 게임이 벌어질 것 같습니다.

2002년은 텍스트 UCC의 전성시대였습니다. 서프라이즈, 딴지일보, 노사모 사이트 등등 에서 아마츄어도 프로도 아닌 소위 '논객'이라는 글쟁이들이 UCC를 쏟아냈었죠. 2002년 대선 이후 2-3년 간은 이미지 UCC의 전성시대였습니다. 딴지일보에서 시작된 이미지 패러디가 일반인에게 확산되면서 디씨인사이드를 중심으로 거대한 문화적 트렌트를 만들어냈었죠. 그리고 이제 2007년은 동영상 UCC가 이슈의 중심에 서 있네요.

예전부터 국내 동영상 서비스는 2007년 대선을 지나면서 시장의 방향이 결정될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그 경합에서 판도라 TV는 시선집중에 성공한 것 같습니다.
겨우 300명 모이는 행사 하나로 기사만 수십개가 나가고 정치판과 연관된 백여만명의 사람들에게 확실한 브랜드를 각인시켰으니 이보다 더 훌륭한 마케팅이 어디 있겠습니까?

감히 말하건대, 동영상 서비스 경쟁에서 판도라는 이미 시장장악 50% 지점을 넘어선 것 같습니다. 아마도 이번 대선을 통해 판도라TV는 '유투브 효과'-시장 선점으로 인한 미디어 파워로 시장을 주도하고, 그것을 활용하여 시장의 룰을 재편할 수 있는 파워를 갖게 되는 현상-을 만들어낼만한 파워를 갖게 될 것이고, 그렇게 될 경우 동영상 서비스에 여러가지 걸림돌인 저작권, 초상권과 관련된 협상에서 주도권을 쥘 수 있는 되겠죠.

판도라TV도 이 점을 잘 알고 있을 겁니다. 그러니 벌써부터 대선 준비에 들어간 것이겠지요. 대선을 둘러싼 이슈 싸움에서 판도라TV는 단연 유리합니다. 물론 다음이 동영상쪽으로 집중하면서 판도라와 경쟁구도에 있긴 하지만, 아무래도 이슈 싸움에서는 포털의 무거운 몸집이 불리할 수밖에 없습니다. 대선에서 그 민감한 정치적 이슈들을 다루면서 정치적 포지션을 잡는 것도 쉽지 않을 것이고, 대선 후에 있을 후폭풍 등을 생각하면 아무래도 공룡은 몸을 사릴 수밖에 없을 겁니다. 물론 다음이 올해 동영상 분야에서 판도라TV와 쌍벽을 이룰 것이라는 건 분명하겠지만 말입니다.

이에 비해 판도라TV는 선택지가 아주 분명합니다. 독립사이트로서 시장을 장악하지 못할 경우엔 바로 시장에서 낙오될 것이기에, 판도라TV는 대선에서 적극적인 플레이어가 되는 길 이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최근 유투브 이외 레버구바 등 2위권 동영상 업체들이 고전하고 있는 것을 보면 인터넷 기반의 동영상 서비스는 산업 집중도가 훨씬 강한 모양입니다. 따라서 판도라 TV는 대선에 All-in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전략이 되겠지요. 그리고 제가 보기에 판도라TV의 전망은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미 각 후보진영이 UCC가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는 것을 인정하고 전략을 수립하는 상황이고, 선관위 또한 판도라TV와 협력하려는 분위기라면 대선 경쟁에서 기성 권력에 의한 장벽들은 많이 낮아진 것입니다.

이런 정도라면 판도라TV는 대박을 예약했다고 봐야하지 않을까요?

다만 유일한 위험이 있습니다. 바로 대선 이후의 후폭풍 말입니다. 판도라TV가 대선에서 특정 후보 밀어주기를 하거나 편향적인 정치적 태도를 취할 경우, 혹은 전혀 그런 태도를 취하지 않았더라도 판도라TV에서 터진 UCC 특종이 특정후보에게 불리하게 작용하고, 불행하게도 그 후보가 대통령이 되었을 경우 필연적으로 따라올 정치보복 말입니다. 그 부분에서 판도라TV는 '저작권'이라는 아주 치명적인 약점을 안고 있습니다. 이것은 절반은 '운' 절반은 '처세술'에 달려있는 문제 같습니다.

내년 이맘때 과연 어떤 모습이 되어 있을지, 자못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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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25 09:20 2007/01/25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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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사이든 드라마, 영화 제작사이든 동영상 서비스에 대한 접근 태도는 MP3(음악 컨텐츠)와는 사뭇 다른 것 같다. 외국에서도 꽤 많은 방송사와 제작사들이 유투브와 제휴했고, 국내에서도 동영상을 P2P로 유통하는 사례들이 만들어지고 있다. 음반 저작권 관련자들이 Napster를 기어코 쓰러뜨린 몇년전의 상황과 비교해보면 사뭇 다른 현상이다. 종종 동영상 저작권들이 소송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하지만 실제로 소송 그 자체가 목적도 아니고, 대부분 소송까지 가는 것보다는 오히려 협상에서 유리한 입지를 점유하려는 카드로 사용되는 것 같다.  

이런 차이는 어디서 생겨나는걸까? 대략 2가지 정도가 떠오른다.

1) 먼저 디지털 경제로 변화되는 과정에서 쌓은 경험 : Napster는 막았지만 결국 애플이 MP3 다운로드 서비스를 산업화시킨 사례로 볼 때, 저작권자들도 이제는 경험적으로 '컨텐츠의 디지털 유통'이 향후의 산업구조라는 것을 인정하기 시작했다는 것. 어짜피 그런 구조로 갈 바에야 차라리 유투브를 인정하고 그 안에서 비지니스 기회를 찾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 것 같다. 물론 소소한 갈등이야 있겠지만 대세하는 것이 있으니...

그런데 이런 정책의 변화가 생긴 배경에는 MP3를 통해서 배운 산업의 경험 이외에 컨텐츠의 성격 차이도 있는 것 같다.

2) 컨텐츠의 성격 차이 : 예를 들자면, 음악은 재생산이 거의 없다. 음악은 음악 자체로 즐기는 것이 대부분이고, 영상물의 한 구성요소(배경음악)로 사용하는 정도가 음악을 재활용하는 방법이다. 음악을 동영상처럼 부분부분을 잘라서 즐기거나 혹은 그것을 재가공하는 문화현상은 많지 않다. 즉 음악에서는 UCC가 큰 영역을 차지하지 못한다. 물론 mixing이란 장르가 존재하긴 하지만 그것 역시 상당한 전문가의 영역이다.

동영상이 뜨기 전의 대표적인 미디어 형식인 텍스트 vs 이미지도 mp3 vs 동영상과 비슷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mp3와 마찬가지로 텍스트를 재활용하거나 변형생산되는 경우가 거의 없다. 블로그에 통째로 펌질되는 뉴스 기사의 사례에서 보듯이 텍스트가 사용되는 것은 mp3와 비슷하다. 반면 이미지는 '이미지 패러디'가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았을 만큼 끈임없이 재생산된다. 즉 한번 생산된 컨텐츠가 변형되고 가공되고 지속적으로 재생산되는 것이다.

동영상은 이미지와 비슷하다. 동영상은 사용자들이 직접 생산이 가능하다. 또한 드라마나 영화는 명장면이 부분부분 편집되어 유통되기도 하고, '패러디'의 경우처럼 기존에 만들어진 동영상을 활용해 다른 컨텐츠-UCC-를 만들어내기도 한다. 그리고 앞으로 동영상 비지니스에서 굉장히 큰 영역을 차지할 부분이 바로 UCC라는 것이 자명하다.  

따라서 인터넷 기반 동영상 서비스를 생각하는 사람들은 이 UCC 영역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고, 드라마나 영화 또한 UCC를 통해 파생되는 컨텐츠 영역을 무시할 수 없는 것이다. 그렇다면 동영상 저작권자들이 유투브나 그루퍼 같은 동영상 관련 인터넷 업체들을 무시할 수만은 없는 것 아닐까? 텍스트나 mp3는 컨텐츠 그대로 재사용되기 때문에 저작권자들이 가급적 자신들이 통제할 수 있기를 원하는 반면, 이미지나 동영상은 컨텐츠가 사용자들에 의해 재생산되기 때문에 통제하기 보단 오히려 그것을 활용해서 광고로 이용하거나 더 나아가 부가적인 수입을 만들어내려는 전략이 더 합리적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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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23 09:23 2006/10/23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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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와 기업 이어주는 ''사이버 중개사'' 나온다

Creamaid라는 새로운 블로그 수익모델. (자세한 로직은 위 글 참조)
그런데 비추다.

예전부터 UCC에 대한 대가를 지불해야한다고,
개인=미디어 인 환경이기에 디지털 앵벌이 좀 해보자 하는 뉘앙스의 의견을 피력해왔었는데
이건 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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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1)맥도날드가 햄버거 신제품을 출시했을 때 특정 주제를 제시하면, (2)블로거들은 ‘신제품을 먹어본 경험’이나 ‘제품과 관련된 정보’를 담은 글을 자신의 블로그에 올리고, (3)크림에이드 네트워크가 제공하는 고유 코드값을 블로그 글에 삽입하면, (4)맥도날드는 코드값을 기준으로 블로그 글들을 받아본 뒤 원하는 글을 크림에이드 대화 위젯에 배치하게 되고, (5)대화 위젯에 채택된 글들은 글쓴이에게 일정한 금액을 보상해주는 방식으로 동작한다. 현재 보상은 e메일 통지를 통해 온라인 결제 시스템 ‘페이팔(Paypal)’로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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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보기에 문제는 (4)번이다. 글의 선택 주체가 맥도날드라는 것.
결국 돈을 받으려면 맥도날드라는 기업에 채택되어야 한다는 것이고
채택되어 보상을 받기 위해서는 기업의 구미에 맞추어야 한다.
이건 사실상 블로거들에게 돈을 받기 위해 글을 쓰라고 하는 것과 같다.
물론 돈받기 위해 기업의 구미에 맞는 유려한 글을 쓰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과연 그런 글들이 기업의 마케팅에 도움이 될 정도로 사용자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을까?

자신을 비판하는 글을 노출시키고 돈을 줄 기업이 얼마나 될까?
"좋은 말만 써달라는 건 아니에요"("We don't want you to write nice words ablout
McDonald's")
라는 맥도날드 광구주의 이야기는 단지 미사여구에 불과하다.
맥도날드에서 아르바이트하고 다시는 맥도날드를 먹지 않는다는
알바계의 전설적인 이야기가 블로그에 쓰여졌을 때 과연 맥도날드는 돈을 지급할까?

이 플랫폼은 사용자들의 정직하고 공정한 글을 얻어낼 수 있는 로직이 아니다.
고로 읽는 이들의 신뢰성도 얻어낼 수 없다.

적어도 구글의 Adsense알라딘의 TTB는 이런 종류의 논쟁은 비껴나는 로직이다.
이 로직에서는 사용자들이 글을 쓸 때 구글 Adsense 노출을 고려하지 않아도,
알라딘에서 책을 하나 더 팔기 위해 일부러 노력하지 않아도 소량의 보상을 받을 수 있다.

Creamaid 기획자는 인터넷 마켓플레이스에서 가장 가치 있는 컨텐츠는
'사용자들의 신뢰'라는 걸 잊어버린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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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18 09:21 2006/10/18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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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UCC 비지니스 모델에 대해 글을 쓰다가 세번째 글을 쓰겠다고 해놓고 통째로 날려먹는 바람에 꺾인 의지를 살리지 못하고 차일 피일 넘어갔는데, 거기서 얘기하려던 모델이 막 도입되었네요. 그때 쓰려던 글의 논지는 UCC 저작권 문제를 해결하려면 결국 현존하는 거대 컨텐츠 생산자들(방송국, 기획사, 영화사 등)이 저작권 문제를 풀어야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거기서 생산된 컨텐츠들로 UCC 생산자들과 수익쉐어를 해야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오늘자 기사 SBS, 동영상 UCC 시장에 '선전포고를 보니 SBS가 바로 이 모델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즉 자사의 동영상 컨텐츠 저작권을 제한적으로 오픈해서 사용자들이 자발적으로 UCC를 만들 수 있도록 하고, 그렇게 생산된 컨텐츠로 또 다른 수익을 창출하겠다는 거지요. 이건 UCC 시장에서 저작권 문제를 해결하면서 동시에 컨텐츠도 확보하는 획기적인 방안입니다.

이런 방식이 필요한 건 단지 저작권 때문만은 아닙니다. 동영상 사이트에 올라오는 동영상 중 단지 11%만이 직접 제작한 컨텐츠라고 하는데, 그건 네티즌들이 불법복제를 좋아해서만은 아닙니다. 디카를 활용한 디지털 사진은 금방 찍고 활용할 수 있지만 UCC 동영상은 만들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사람들이 볼만하게 약간의 편집이라도 들어갈라치면 최소한 한시간이 소요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존에 잘 만들어진 소스를 활용하지 못한다면 사실상 시장이 형성될 정도의 컨텐츠 양이 생산될 수가 없습니다. 그렇기에 드라마, 스포츠 중계 등 이미 다양한 제작과정을 거치면서 Well-made Contents로 되어있는 기존의 소스들을 부담없이 활용하게 하는 것이 시장 자체를 활성화하는데도 아주 중요한 전제조건이지요.

이미 BBC방송국이였던가? 외국의 어느 방송국에서 이런 정책을 시행중이라고 알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조금 더 걸릴 것으로 예상했는데 금방 실현이 되었네요. 조망간 MBC나 KBS도 따라갈 수 밖에 없겠죠? 수익쉐어 모델까지 간 것은 아니지만 이 정도면 꽤 큰 발전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염려되는 문제가 있습니다.

만약 사람들이 SBS 영상을 활용해서 새로운 컨텐츠를 만들고 그걸 SBS 사이트가 아니라 DC인사이드판도라TV 같은데 올린다면요? 제가 보기엔 이런 정책을 시행하기 전에 동영상 저작권에 대한 태도와 이런 정책을 시행한 후의 저작권에 대한 태도는 달라질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방송사들은 웬만한 컨텐츠에 대해서는 부분캡춰나 이미지 사용이나 패러디에 대해서 거의 저작권을 행사하지 않았었습니다. 그런데 만약 SBS가 독점방송한 2010년 월드컵 경기-최근 SBS가 거액을 들여 피파와 한국 방송권 독점계약을 했죠-의 한 장면을 캡춰해서 다른 사이트에 올렸을 때 과연 SBS는 어떤 태도를 보일까요? 더구나 판도라TV 등과 같은 동영상 서비스 업체들은 이제 SBS와 경쟁구도에 서게 되는 업체들입니다. 따라서 SBS는 이전보다 훨씬 강화된 저작권 정책을 시행하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그리고 이런 경우엔 대개 고등학생이나 인터넷 초보자 등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이 본보기로 당하게 되고, 중소규모의 사이트들은 컨텐츠 기근현상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답이 있어서 이야기를 꺼내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이런 종류의 문제가 예상이 되고, 그게 썩 좋지 않은 모습을 야기할 수도 있겠다 싶은 염려가 든다는 거지요.


어쨌든... 해외도 그렇고 우리나라도 그렇고 동영상 쪽은 음악보다는 훨씬 수월하게 해답을 찾아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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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22 19:33 2006/08/22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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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C 검색은 어디에...

Internet Service 2006/08/12 15:47 블로초
마이스페이스에 관해 국내 블로거들이 쓴 글을 찾아보려고 했는데 정말 어렵네요.
문제는... 펌질된 컨텐츠는 거의 모든 관련기사가 뜨는데 정작 블로그들이 직접 쓴 UCC 를 찾을 수 없다는겁니다.

블로그검색 기능이 있는 첫눈을 가보았습니다.

마이스페이스로 검색한 첫눈 화면


보는 바와 같이 첫눈의 블로그 검색결과는 모두 다 펌질된 기사들입니다. 여기는 3개밖에 안보여서 결과를 보여주기 뭐하지만 실제로 검색해보면 직접 작성한 UCC를 거의 찾을 수 없습니다. 이럴 바에야 네이버에서 검색하는게 훨 낫지요. 거긴 훨씬 풍부한 자료가 존재하니까요. 첫눈이 블로그 검색을 한다고 할 때 조금 기대를 하긴 했었는데, 역시 UCC에 대한 선별은 안되네요. 사실 그리 쉬운 문제가 아닌 것은 분명합니다.

올블로그에서 검색을 해보니 이쪽은 그나마 자료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올블로그의 검색기능이 취약해서인지 꽤 많은 노력을 들여야 관련된 UCC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대략 자료의 80%는 펌질된 것같고 UCC는 그 중 골라야하는 상황입니다. 올블로그의 Feed에도 펌질블로그들이 많이 들어와서 생기는 문제일 겁니다. 실제로 올블로그 최신글 목록을 봐도 역시 펌질된 컨텐츠들이 점차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건 hanrss도 마찬가지입니다. 웬만한 기사들이 다 올라오는 통에 이곳에서도 UCC를 찾으려면 꽤나 노력을 해야 합니다. 대략 이 정도면 국내에서 블로그에서 UCC를 선별하고 잘 검색하게 해주는 서비스가 아직은 없는 모양입니다. 여전히 UCC도 여전히 구글 검색에 의존해야하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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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12 15:47 2006/08/12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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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을 지배하는 자 세상을 지배한다" 동영상 붐은 일시적 거품아닌 지속적인 메가 트렌드...질 높은 UCC 확보 관건

정말 이렇게 매일 뉴스에 나올 정도로 대세 맞아요?

보통 인터넷에서 어떤 현상이나 서비스가 확산되거나 대세가 될 때는
뉴스보다 관련 URL이나 컨텐츠들이 먼저 돌아다닙니다.

그런데 동영상은 아직 그런 현상을 많이 보지 못했거든요.

혹시 거품 아닌가요?
물론 일정한 영역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과연 이렇게 떠들어댈 정도로 활황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정말로 궁금해서 물어보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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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03 15:48 2006/08/03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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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공유 서비스 유튜브가 NBC와 손을 잡은데 이어
Guba가 소니 픽처스의 동영상을 공급하기로 계약했다는 소식입니다.

이전에 이미 사람들은 동영상에 돈을 지불하고 있다고 이야기를 했었는데
사실 이렇게 되면 사람들이 파일공유 서비스에 들이는 비용을
영화, 음악 등 컨텐츠 제작업체들이 가져갈 수 있게 되겠죠.
아울러 UCC 동영상 사이트는 저작권이슈를 해결하면서 갈 수 있겠네요.
저작권자와 공유서비스가 협력하는 이런 추세는 앞으로 더 강화될 겁니다.
P2P와의 협력도 조망간 수면위로 떠오르겠네요.

역시 미국은 움직임이 빠르네요.
하긴.. 그러니까 지금까지 산업을 지배해오고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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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12 21:55 2006/07/12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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