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기반 동영상 서비스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제일 난감한 곳들이 방송사 등 기존에 컨텐츠 유통망을 가지고 있던 업체들일 겁니다. 프로덕션이나 기획사 등 컨텐츠 생산자들은 단기적으로는 인터넷 때문에 저작권 침해를 받는다고 생각하겠지만, 앞으로 다운로드뿐만 아니라 웹하드를 통한 컨텐츠 유통, P2P 유통망까지도 사용자들이 납득할만한 과금시스템이 구축될 것이기에 장기적으로는 컨텐츠 생산자들이 오히려 컨텐츠 유통망(방송사 등)로부터 독립해서 독자적인 권력을 가질 게 될 겁니다. 기술과 사회문화적인 여건이 만들어지는 시간을 염두해둔다면 오히려 반길만한 현상이지요.
그런 측면에서 방송사들이 현재의 인터넷 기반 동영상 서비스들을 위협적으로 보는 것은 당연할 겁니다. 그건 사실상 방송사들이 지금까지 가져왔던 권력을 일부 빼앗기게 되는 현상을 초래할테니 더더욱...
그런데 요즘의 SBS 행보는 좀 다르네요.
NeTV라는 것으로 미리 사용자들에게 저작권을 풀어주고 거기서 새로운 컨텐츠와 수익모델을 만들려고 시도한다던지 혹은 오늘 신문자에 나온, PMP 생산자들과 제휴하여 자사의 컨텐츠를 공급한다던지 하는 행보들을 보면 SBS는 인터넷이나 PMP 등의 뉴미디어에 대해서 기존의 방송사와는 확실히 다른 접근법을 추구하는 것 같습니다.
꽤 많은 부분이 맘에 안들지만, 이런 전략은 박수칠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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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10/27 블로초 올드미디어가 뉴미디어를 활용하다 - 발빠른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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