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거와 기업 이어주는 ''사이버 중개사'' 나온다
Creamaid라는 새로운 블로그 수익모델. (자세한 로직은 위 글 참조)
그런데 비추다.
예전부터 UCC에 대한 대가를 지불해야한다고,
개인=미디어 인 환경이기에 디지털 앵벌이 좀 해보자 하는 뉘앙스의 의견을 피력해왔었는데
이건 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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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1)맥도날드가 햄버거 신제품을 출시했을 때 특정 주제를 제시하면, (2)블로거들은 ‘신제품을 먹어본 경험’이나 ‘제품과 관련된 정보’를 담은 글을 자신의 블로그에 올리고, (3)크림에이드 네트워크가 제공하는 고유 코드값을 블로그 글에 삽입하면, (4)맥도날드는 코드값을 기준으로 블로그 글들을 받아본 뒤 원하는 글을 크림에이드 대화 위젯에 배치하게 되고, (5)대화 위젯에 채택된 글들은 글쓴이에게 일정한 금액을 보상해주는 방식으로 동작한다. 현재 보상은 e메일 통지를 통해 온라인 결제 시스템 ‘페이팔(Paypal)’로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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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보기에 문제는 (4)번이다. 글의 선택 주체가 맥도날드라는 것.
결국 돈을 받으려면 맥도날드라는 기업에 채택되어야 한다는 것이고
채택되어 보상을 받기 위해서는 기업의 구미에 맞추어야 한다.
이건 사실상 블로거들에게 돈을 받기 위해 글을 쓰라고 하는 것과 같다.
물론 돈받기 위해 기업의 구미에 맞는 유려한 글을 쓰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과연 그런 글들이 기업의 마케팅에 도움이 될 정도로 사용자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을까?
자신을 비판하는 글을 노출시키고 돈을 줄 기업이 얼마나 될까?
"좋은 말만 써달라는 건 아니에요"("We don't want you to write nice words ablout
McDonald's")라는 맥도날드 광구주의 이야기는 단지 미사여구에 불과하다.
맥도날드에서 아르바이트하고 다시는 맥도날드를 먹지 않는다는
알바계의 전설적인 이야기가 블로그에 쓰여졌을 때 과연 맥도날드는 돈을 지급할까?
이 플랫폼은 사용자들의 정직하고 공정한 글을 얻어낼 수 있는 로직이 아니다.
고로 읽는 이들의 신뢰성도 얻어낼 수 없다.
적어도 구글의 Adsense나 알라딘의 TTB는 이런 종류의 논쟁은 비껴나는 로직이다.
이 로직에서는 사용자들이 글을 쓸 때 구글 Adsense 노출을 고려하지 않아도,
알라딘에서 책을 하나 더 팔기 위해 일부러 노력하지 않아도 소량의 보상을 받을 수 있다.
Creamaid 기획자는 인터넷 마켓플레이스에서 가장 가치 있는 컨텐츠는
'사용자들의 신뢰'라는 걸 잊어버린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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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10/18 블로초 UCC 수익모델, 다 좋은건 아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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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RSS 주소 : http://blocho.com/rss/comment/124정말 그렇군요.
맥도날드에 의해 유리한 포스팅만 선택되어 올라오면 이용자는 신뢰하지 않을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