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분은 아시겠지만 방송용 서브 카메라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PD-150의 HD 버젼쯤 되는 것 같다. PD-150은 방송용 화질이어서 영화관 상영 등에 제약이 많았는데, HD를 지원하는 이 카메라는 대략 필름에 대응하는 화질을 가지고 있다. 거기다 24프레임도 지원한다고 하니 HD로 촬영해서 영화같은 질감을 내거나 혹은 키네코 작업(필름 변환 작업)을 하기에 딱 좋은 기능이다. 이 정도 카메라면 독립영화 감독이나 학생들이 저렴하게 영화 촬영하는데 손색이 없을 것 같다.
HDD로 바로 녹화해주는 장치. 하드만 떼어서 바로 편집할 수 있으니 인코딩하는 시간을 줄여준다. 게다가 원본 테이프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에도 백업이 되니 요놈도 쓸만할 것 같다.
아이리버 계정을 가지고 있으니 로그인은 문제가 아니다. 그런데 기기랑 연동해서 사용하는 저 소프트웨어를 꼭 로긴해서 받아야할까? 약간은 귀찮다. 그래도 로긴을 했다.
로기인 후 다시 아까의 그 클릭하라는 페이지가 나오고, 그것을 클릭해서 내가 본 메시지가 이거다.
OTL... 차라리 로긴 하기 전에 제품등록 먼저 하라는 얘기를 뿌려주던가... 누구 훈련시키는 것도 아니고...
내가 제품등록한 건 CDP 밖에 없다. 제품등록을 하는 것도 귀찮고 사실 그게 나한테 무슨 도움이 되는지도 잘 모르겠다. 어쨌든 지금 내가 파일을 받으려는 MP3는 내것이 아니고 제품등록을 할 수도 없다.
바로 그런 이유로 나는 저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지 못한다. 왜? 내가 바로 그 제품을 등록하지 않았기 때문에...
애플 아이튠즈는 메인페이지에서 클릭 3번이면 다운이 가능하다. 그들은 정책적으로 소프트웨어를 더 많이 사용하게 하려고 한다. 그게 결국 애플 제품 구매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아이리버의 소프트웨어를 깔아보지도 못했으니 좋은지 나쁜지 알수 없다. 그리고 나는 지금 파일을 다운받을 수 없다. 그래도 어떻게든 이 MP3를 쓰려면 아이리버 자료실에서 2005년 5월 달에 나온 소프트웨어를 깔아야 한다.
저 새로나온 소프트웨어에 얼마나 좋은 기능이 있는지, 얼마나 새로운 기능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그렇다고 음악 소프트웨어가 다르면 얼마나 다를까? 많은 사용자들은 다른 모든 플레이어에 다 있는 기능에 새로운 UI, 더 많아진 기능과 더 커진 용량의 소프트웨어를 부담스러워한다. 저걸 상용 소프트웨어로 파는게 아닌 바에야, 로그인해서 제품등록까지 하고 받게 만들어야하는지 의문스러울 뿐이다.
결국 나는 오늘 파일을 다운로드 받는 걸 포기했다. 큰 손실은 없다. 약간의 시간 낭비와 약간의 일정 변경, 그리고 이 답답한 마음을 블로그에 올리는 30여분의 시간을 소비했을 뿐이다.
그런데!! 분명한 건, 내가 다시 아이리버 제품을 사기는 대단히 어려울 것 같다는 거다. 시장에 다른 대체제가 널려있는 마당에 돈을 주고 제품을 사면서 나에게 필요한 어떤 행위를 하기 위해서 그렇게 많은 노력을 해야할만큼 아리이버는 나에게 메리트가 없기 때문이다.
지난번에도 비슷한 말씀을 다른분이 해주셨는데... 아이리버와 계약한 Gracenote의 기술이 해당 소프트웨어에 탑재되어 아마 등록사용자당으로 라이센스 계약이 체결된 것 때문이 아닐까 하는 것입니다. 그레이스 노트는 CDDB로 유명하죠.
애플역시 그레이스노트를 사용하지만 아마도 언리미티드로 계약을 했겠죠...규모가 엄청나니까요...
저 역시 얼마전 같은 상황을 겪었습니다. 비록 아이리버 홈페이지가 아닌 다른 경로로 구했습니다. 이처럼 콧대높은 SW가 그럼 자체의 완성도나 품질은 좋으냐? 그것도 아닙니다. 분산되고 일관성 없는 인터페이스에 어지러운 디자인, 비교 우위가 전혀 없는 기능 등 아이튠즈에 비할바가 못되더군요.
홈페이지 관리 상의 미숙을 가지고 전체가 나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무리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소프트웨어 다운로드 부분은 사용자 입장에서는 클레임을 제기할 수 있는 문제라고 봅니다. demitrio님께서 지적하신 것과 같은 일이 있으면, 그것에 대해 사용자에게 알리는 공지를 했다면 좀 낫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예를 들어, 다운로드 페이지에서 이러이러한 이유로 등록된 사용자만 다운받을 수 있다고 양해를 구하는 메세지가 있다면 유저들의 거부감을 줄일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홈페이지 운영의 미가 아쉽네요..
덧붙여서 아이리버가 고전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결과가 아닐까 싶습니다. 참신한 기술력도 중요하겠습니다만,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기술력 못지 않게 마케팅 능력이 중요하겠지요.. 그런데 경쟁사(애플이나 삼성 등의 대기업)들과 마케팅 능력을 비교한다면 결과는 뻔하지요. 그리고 기술력 부분의 우위 역시 대기업이 이거 돈되겠다고 생각하고, 작심하고 달려든다면 아무리 원천기술을 가지고 있더라도 돈 앞에서는 장사가 없다고 봅니다. 가령, 당장 해당 품목의 1년 매출 전체를 기술투자에 투자해서 기선을 제압하면 롱런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면, 대기업은 올인가능합니다. 그러나 대기업이 아니면 알고 있더라도 그것을 실천에 옮길 수가 없는 것이죠.. 이런 문제들이 자본주의체제의 문제점이라 봅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러한 문제점들에 대한 마땅한 대안이 없다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orz
소프트웨어에 금테 둘렀나보지요.
뭐 대단한 프로그램이라고....
이는 단지 웹사이트 운용의 미숙으로 볼 수는 없습니다.
소비자를 배려하는 마음. 가장 근본이 되어야 하는 그것이 결여된거지요.
저도 아이리버 제품에 쏟아부은 돈이 100만원이 넘는 유저입니다만... ㅡ.ㅡ;
소니는 좀 다른 것 같습니다. 먼저 소니의 디자인은 자타가 공인합니다. 그 디자인 때문에 소니를 선택하는 사람들도 아주 많이 있죠. 그에 비하면 아이리버의 디자인은 좀 약합니다. 그리고 소니는 수십년간의 역사를 통해 만들어진 엄청나게 많은 소니 매니아들이 있습니다. 아이리버는 초반에 붐이 일면서 그런 매니아층이 생기려다 만 것 같습니다.
그런 소니도 요새는 고전을 합니다. 소니는 전통적으로 하드웨어로 Lock을 걸어서 자기네 제품을 산 사람은 또 자기네 제품을 살 수밖에 없도록 하는 치사한 방법을 많이 썼었는데요, 하드웨어 시절엔 정말로 그것 밖에 옵션이 없어서 그걸 선택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디지털 경제로 오면서 또 경쟁이 글로벌체제로 바뀌면서 수많은 소니 대체제들이 나오고 있고, 디지털 제품에 어떤 Lock을 거는게 결국은 사용자들에 의한 제품의 확산을 막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다른 이유도 많겠지만 소니가 고전하는 이유 중 하나는 그런 하드웨어 시절의 마인드를 계속 고집하기 때문 아닌가 싶습ㄴ니다.
뭐 솔직히 애플를 이긴다! 라고 예전 그런 비슷하 슬로건을 내걸긴했었지만, 당시 제가 생각했어도..좀 무리였구요..애플이..그렇게 쉽게..;;
그리고 삼성이야..말그대로 삼성..글로벌 기업이 뛰어드니 마켓팅부터 다른거죠 뭐.
게다가 그거뿐만아니라 거원이나 기타 비슷한 기업도 많고..예전 512메가의 유일한 플래쉬 메모리형 엠피가 알립에서 젤 먼저 출시했던 그 당시와는 시장상황이 완전 딴판이죠 뭐..ㅎㅎ
솔직히 그리고 아이리버가 여러종류의 제품군을 출시하면서 왠지 제품들이 전에 비해실망스럽기도 했구요..ㅎ 이건 뭐 어쨌거나 제 갠적인 생각입니다..^^
최근에 발표된 샤프의 RD-CMP2000R 모델입니다. 액정은 3.5"로 PMP 정도의 사이즈입니다. 전자사전의 대부분 기능과 더불어 MP3, 동영상 기능까지 포함하고 있습니다. 통신기능과 인터넷 연결 정도만 되면 사실상 모바일 PC에 거의 근접하는 거지요. UMPC 시장을 염두해두고 하는 말인데요, 물론 전자사전이 UMPC와 경쟁을 하려면 하드웨어 스펙상 현재의 전자사전에서 CPU나 메모리 등이 획기적으로 확장되어야하겠지요. 현재 기술로는 크기도 조금 더 커질 것 같고... 그런데 기기 자체의 UI로 보자면 전자사전의 UI가 UMPC의 UI로 제일 적당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PMP 업계에서는 이미 PMPC라는 컨셉으로 UMPC 시장과 경쟁할 준비를 하고 있는데요, 그런데 제가 보기엔 제품의 UI에서 현재의 PMP나 UMPC나 다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위 제품은 대우 솔로 M1 이라는 제품인데 7인치 정도의 액정을 사용하고 키보드를 따로 연결해야 합니다. 삼성에서 Q1 모델의 가격을 다운시키고 HSDPA를 탑재한 Q1b 모델을 내놓았는데, 이 역시 키보드는 별도로 연결해야 합니다. 동영상이나 보는 PMP가 아닌 한 이동시 키보드를 사용할 수 없다는 건 입력체계에 상당한 문제가 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입력체계에 문제가 있다면 휴대용 PC라는 개념이 성립되기 어렵지 않을까요? 물론 삼성 제품은 화면 상에서 터치패드로 문자판을 제공하긴 하지만 화면 전체를 가릴텐데 거기다가 몇자나 써넣을 수 있을까요?
이런 문제 때문인지 소니에서는 키보드 일체형을 내놓았습니다. 아래 사진의 SONY 바이오 VGN-UX17LP 타블렛PC 모델은 액정을 위로 밀면 키보드가 나타납니다. 액정 사이즈는 4.5인치라고 하니 거의 PMP 크기에 근접하는 거지요. 다만 가격대가 200만원 초반이라 시장을 주도하기엔 상당히 부담스럽죠.
제가 보기엔 저 사이즈에 키보드를 달아도 노트북 키보드처럼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없을 것 같네요. 액정을 위로 밀고 키보드를 누르는 것도 그리 쉬워보이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삼성이나 대우에서는 아예 키보드를 떼어버리는 선택을 했을 거 같구요. 그래도 이게 PMP가 아닌 PC인 이상 키보드는 필수입니다. 그런면에서는 소니에 점수를 더 줄 수밖에 없을 거 같네요. 옛날부터 작은데다 몰아넣는 건 소니가 잘 했었죠.
키보드 문제는 그렇다치고, 현재의 UMPC가 가지고 있는 UI의 또 다른 문제는 액정의 위치입니다. 위 세모델 모두 액정을 위로 노출시켜놓았습니다. 쓰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여간 불안한게 아닙니다. 이건 PMP도 마찬가지인데, 타비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PMP들이 액정이 위로 노출되어 있습니다. 하드케이스에 넣지 않는 한 항상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을 겁니다.
그런 면에서 보자면 맨위에 있는 전자사전의 UI가 제일 좋아보이지 않나요? 7인치 액정에 뭘 본다는게 어짜피 불편하다면 액정이 굳이 7인치일 필요도 없을 것 같습니다. 7인치는 정말 애매한 사이즈이거든요. 매번 들고다니기에는 노트북만큼이나 부담감이 있을 것 같고, 문서작업 등에 마음놓고 사용할 수 있는 사이즈도 아닐 거구요. 7인치 크기 자판에서도 키보드를 사용하는 것이 어짜피 불편한 것이라면, 전자사전처럼 아예 키보드를 작게 만들어주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구요.
그래서 제 생각에, 5인치 정도의 액정 크기에 전자사전과 같은 UI, 그리고 키보드가 달려 있는 UMPC가 어떨까 싶습니다. 뚜껑을 열어 액정을 보고 들고다닐 때는 뚜껑을 덮어 안전하게 보관을 하구요, 위 샤프 전자사전처럼 액정을 돌려놓을 수 있다면 동영상을 볼 때도 크게 불편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요약하자면, 향후 UMPC의 UI는 지금의 전자사전과 같은 형태에서 액정이 지금보다 약간 큰 형태(약 5인치 정도?)로 귀결되지 않을까 하는 겁니다. 지금의 UMPC UI는 정말 아닌 것 같습니다.
타블렛 노트북을 사려고 그 모델도 본 적이 있습니다. 무선랜쪽만 더 보강되면 사실상 UMPC라고 봐도 될정도이지요. 사이즈도 UMPC보다 약간 큰 정도? 그런데 노트북으로 사용하기엔 너무 작아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IBM X41을 선택했습니다. 그 정도 사이즈는 들고다니기에도 노트북으로 활용하기에도 여전히 애매함이 있지 않나 싶네요.
위젯을 지원하는 모바일기기가 나오겠다 싶었는데 나왔네요. 2007년 3월쯤에 나올 모바일기기로 현재 발표된건 프로토타입이라고 합니다. Wifi가 가능하고, 다양한 형태의 위젯을 불러올 수 있는 모양입니다. SDK 등을 제공해서 직접 필요한 프로그램을 만들수도 있고, 제조사에서 사용자들이 직접 기기를 해킹할 수 있도록 해놓았고 맘대로 필요한 장비로 만들라고 유도한다네요. 즉 이 장비를 mp3 player나 Divx 플레이어로도 바꿀 수 있다고 합니다. 하드웨어 스펙은 266MHz ARM controller, 32MB SDRAM, a 320×240 3.5 inch touch LCD screen, two speakers, audio output, microphone input functionality and a USB port 등. 그런데 작은 코코넛 크기라고 하니, 사이즈는 결코 작은게 아니네요.
제조사의 마인드도 좋고 사용자들이 필요로하는 위젯을 주 타겟으로 한 점 등은 상당히 좋은 컨셉인 거 같은데 결정적으로 사이즈에서 경쟁력이 떨어질 듯 합니다. 모바일 기기라는 측면에서 PMP 정도의 사이즈로 줄어들지 않으면 들고다니기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USB 저장장치는 개인적으로 계속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부분입니다. 보안, 전화기 등등 응용범위도 많고 다양한 아이디어가 가능할 거 같아서요. 블루투스보다 훨씬 싸고 또 블루투스 없는 노트북은 많아도 USB 없는 노트북은 없으니 활용범위가 아주 넓을 것 같네요. 요새는 Divx 플레이어 등도 USB를 직접 지원하는 등 USB가 거의 범용저장장치로 쓰이고 있으니 컴퓨터가 아닌 하드웨어까지도 연결시키는 장치이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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